에니어그램의 상징은 원의 우주의 통합으로 전체성을, 삼각형은 균형의 일치감으로 삼위일체나 천지인 등을 뜻하며, 1-7-5-8-2-4-1 방향의 핵사드는 모든 것은 정체되지 않고 변화하는 역동성을 상징한다.
현대의 에니어그램에는 보편적인 진리의 압축이며 수천년 동안 기독교 불교, 수피즘, 유대교 카발라에 의해 축적되어 온 것으로, 1세기 전 비전의 전통적인 에니어그램을 이바노비치 구르지예프(George Ivanovich guedjieff)에 의해 서구에 처음 알려졌다. 구르지예프는 에니어그램을 우주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고 자기 삶의 객관적인 목적을 알도록 일깨우는 수련으로 발전시켰다.
오스카 이카죠(Oscar Ichazo)는 철학, 과학, 종교에 능통한 사람으로서 에니어곤을 통해 현재 에니어그램의 기본적 원형의 기초를 만들었고, 그의 제자 칠레 정신과 의사 클라우디오 나란조는 workshop 형태로 미국 카톨릭 영성훈련프로그램으로 전역에 보급하였다. 한국에는 1980년대 말 카톨릭의 황지연 신부를 통해 영성프로그램으로 알려지고 한국에니어그램협회(국제에니어그램협회 한국본부)가 2007년에 창립되었다.
에니어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이 육체를 입고 물질 세계에 태어난 영적 존재의 근본적인 모습을 재발견하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자기인식 없이는 영적 여행에서 멀리갈 수 없으며 지금까지 이루어진 진보를 유지할 수 없다. 물질세계에서 영적인 존재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탐색해야 한다.
현존, 자기관찰의 실천, 자기 경험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의식개발 작업에 필요한 세가지의 기본요소로서, 존재가 첫 번째로 Being, 두 번째가 자신, 에니어그램이 세 번째를 제공한다.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기 탐색은 자신의 유형을 찾고 그 유형에서의 주된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 자신의 행동을 재발견하게 되고, 자신 고유의 에센스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