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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유형별 날개

날개유형

날개

날개란 자신의 중심유형과 인접한 좌·우의 2가지 유형을 말한다. 누구나 자신의 중심유형이외에 다른 유형과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접한 유형들의 특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중심유형은 총체적인 성격을 대표하지만, 날개는 중심유형의 특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어느 방향으로 좀 더 기울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날개는 좌우 2개가 있는데, 이중 더 많이 사용하는 유형이 나의 ‘중요 날개’가 된다. 날개가 강하게 작동하면 중심유형을 변형시키기도 하므로, 자아성장 과정에서 날개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심유형이 자신의 잠재력을 의미한다면, 날개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실용메카니즘이다. 날개의 사용빈도 및 강도에 따라서 동일한 중심유형의 사람도 서로 다른 유형으로 인식될 수 있다.

통합과 분열

에니어그램은 역동적이다. 9가지 유형들은 심리적 상태에 따라서 움직이며, 때로는 긍정적 방향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퇴보하기도 한다. 통합과 분열이라는 성격역동성 관점에서 에니어그램을 적용해보면, 자아의 건강 혹은 불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즉, 자아가 건강하거나 의식 수준이 높을 때는 전체적인 역동적 에너지는 긍정적 방향(통합)으로 나아가고, 자아가 불건강하거나 낮은 의식 수준에 처할 때는 부정적 방향(분열)으로 진행된다.

통합적 역동성은 스트레스가 낮은 상황에서 일어나는데, 자신의 중심유형의 부정적 특성을 보완함으로써 성장과 발전의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현재를 지금-여기라는 현존의 경험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덕목을 발전시키고, 격정을 통제하는 통찰력을 갖게 된다. 분열적 역동성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일 때 나타나는데, 자신의 중심유형의 부정적 특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긍정적 측면을 망각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통합과 분열의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 통합의 방향은 1->7->5->8->2->4->1 이다. 건강한 1유형은 낙관적이고 자유로움을 즐기는 7유형으로의 성장을 할 수 있고, 건강한 7유형은 집중하고 관찰하는 5유형의 특성을 가질 수 있으며, 건강한 5유형은 움츠림에서 벗어나 적극적이 8유형의 특성을 보이는 성장 방향으로 나가고, 건강한 8유형은 친절함과 배려를 수용하는 2유형의 여유로움을 지니게 되고, 건강한 2유형은 4유형의 깊은 감정 에너지를 가질 수 있고, 건강한 4유형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1유형의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각 유형의 분열의 방향은 통합의 순서를 역회전 하여, 1->4->2->8->5->7->1 로 움직인다.